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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헌 목록 〉22. 22世 〉79. <광양공>증홍문관제학휘상록효행비(贈弘文館提學諱相祿孝行碑)
1. 문헌 목록 〉22. 22世 〉81. <태사공>참봉죽포공휘원욱(정욱)행장(叅奉竹圃公諱員旭(偵旭)行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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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태사공>택근(澤根)配 유인파평윤씨행록(孺人坡平尹氏行錄)
(태사공후)22世택근(澤根)配 유인파평윤씨행록(孺人坡平尹氏行錄) 一日趙友東律崔友長洙南自順天訪余於谷城蓮盤山中有欲言而囁嚅故詰問其志藏袖家牒一通吿示于余曰此吾慈夫人平日事行畧草欲記嘉行懿德文以表之者豈非爲人子者之常情也哉請余行錄余其孝心令人感動故不得終辭受而讀之尹氏籍坡平太師公辛達後孫和炳女玉川太師公趙先生諱璵後孫台鉉子澤根妻也夫人高宗辛亥十一月四日生賦性柔順姿態純潔在父家善事父母孝女稱頌籍籍年十六于歸趙氏奉君子承順以敬是何運命天不假幸運偶然夫君罹難症跬歩不移故日夜委席夫人憂心悄悄周旋百方刀圭無術家又甚貧糊口無策故或日傭焉或採柴焉猶爲不足恒不避風雨求乞供饋恒若茶飯事蓋其天性然也大抵其時形狀目不忍見口不忍言如是而三十餘年竟遭城崩之故初終之節三喪之典皆致哀致敬焉易曰至誠動天今夫人之賢如是故鄉里有褒賞之擧至於一州之牧亦如之若非誠心所格豈能如此乎生三男二女男長東律娶濟州梁在鎬女次東洙娶木川張聖鉉女季東云娶晋州河滿洙女全州李泰仁慶州崔長洙其婿也餘蕃不錄嗚呼賢哉夫人也其至行懿德世既共知余素不佞言淺何敢文以揄揚乎謹撮其事行及道郡閭里表彰文擾槩如右記之以俟他日立言君子裁擇云爾 歲光復 後 初戊寅 六月 上旬 羅州 丁性杓 謹識 (태사공후)22世택근(澤根)配 유인파평윤씨행록(孺人坡平尹氏行錄) 어느 날 조우(趙友) 동율과 최우(崔友) 장수께서 남녘 순천으로부터 나를 곡성 연반산중에 찾아와 무슨 말을 하고 싶어 하면서도 머뭇거리고 말 못 하기에 그 뜻을 물으니 소매 속에 간직했던 가첩(家牒) 一통을 나에게 내보이며 말하기를 이는 오직 나의 자부인(慈夫人) 평소 실행하신 경력과 품행을 대강 갖추었다 하며 선행과 공덕을 더 빠짐없이 기록하여 글로 써 나타내고저 함이 어찌 사람 아들 되는 자의 상정(常情)이 아니겠는가 하고 나에게 행록(行錄)을 청하기에 내 그 효심이 사람 마음으로 하여금 감동케 함으로 끝내 사양치 못하고 가첩(家牒)을 받아 읽어 보니 윤 씨의 본은 파평이며 태사공 신달 후손 화병의 딸이며 옥천 태사공 조 선생 휘 여 후손 태현 아들 택근의 처(妻)라. 부인이 고종 신해 十一月 四日에 태어나 성품이 유순하고 자태가 순결하여 친정아버지 슬하에 있을 때로부터 부모를 잘 섬겨 효녀로 칭찬이 자자하였다. 나이 十六세에 조 씨 가문에 우귀(于歸)하여 남편을 잘 이어 받들고 공경을 다하여 살아가던 중 이 무슨 운명일까 하늘이 행운을 주지 않아 우연히 남편께서 어려운 병을 얻어 한 걸음도 걸을 수 없게 되어 밤낮으로 병석을 간호하는데 부인께서 근심한 마음이 초초(悄悄)하여 百方으로 주선을 다해 보았으나 조금도 효차는 보이지 않고 또 집이 극히 가난하여 입에 풀칠할 계책이 없음으로 혹 날품팔이도 하고 혹 산에 땔나무도 캐서 팔아보았지만 오히려 부족하여 항상 비바람도 피치 않고 구걸하여 남편 공양하기를 밥 먹듯 하였으니 대개 그 하늘이 내리신 성품이 아니겠는가. 대저 그때 형상이야 말 눈으로 차마 볼 수 없고 입으로 차마 말할 수 없었다 한다. 이와 같이 三十여 년을 보내고 마침내 남편의 거상을 당하여 초상의 절차와 삼상의 제사를 극진한 애도와 공경을 다하였다 한다. 주역(周易)에 이르기를 지극한 정성에는 하늘도 감동한다 하였으니 이제 부인의 어짐이 이와 같음으로 고을과 마을에서 표창의 상장이 주어지고 도(道)에 이르기가 또 이와 같았으니 만일 하늘이 내리신 성심 자격이 아니었더라면 어찌 능히 이와 같았겠는가. 三男二女를 낳으셨으니 장남 동율은 제주 양재호 딸에 장가들고 차남 동수는 목천 장성현 딸에 장가들고 끝에 동운 진주 하만수 딸에 장가들었으며 전주 이태인과 경주 최장수는 그 사위다. 나머지는 번성하여 기록하지 않는다. 아, 어질도다 부인이여! 그 지극한 품행과 아름다운 공덕을 세상 사람이 이미 다 알고 있으니 내 본시 재주 없고 천견박식으로 어찌 감히 글로 써 드러내겠는가. 삼가 그 사실과 품행 및 도군(道郡) 여리(閭里) 표창문의 대강 줄거리만 모아 위와 같이 기록하고 다음날 글 잘한 분의 고견을 바라노라. 해 광복 후 첫 무인 五月 상순에 나주 정성표는 삼가 글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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